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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사랑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by 나비2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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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랑후에 오는 것들이란 책에 대한 감상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 책은 제가 고등학생때 처음 읽고 감탄한 책인데요. 문체가 그당시 저에게 너무 와닿고 신선해서 나중에 책도 소장할 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그때 당시엔 이 책이 2권인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일본인 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공동 집필한 책으로 공지영이 여자시점으로 쓰고 츠지 히토나리가 남자 시점으로 쓰인 책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츠지 히토나리 책도 봤습니다만 저는 공지영이 쓴 책 만큼 와닿지 않더라구요.

어찌보면 공지영이 쓴 책 중에 유일하게 마음에 든 책이기도 합니다.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저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책은 두 남녀가 이별한 후 다시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책입니다. 사실 이별하기까지의 내용보다는 이별 후 겪는 홍이의 시점과 내면 서술이 굉장히 좋습니다.

너무 좋아서 저는 공책에 적어놓고 보곤 했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책소개>

 

섬세한 문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가 공지영과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공동집필한 소설.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문화와 언어의 차이, 남자와 여자 사이에 발생하는 오해를 소재로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여성인 홍이와 일본 남성인 준고, 이 두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츠지 히토나리는 남자의 시선으로, 공지영은 여자의 시선으로 내면과 상황을 담아내고 있다. 두 권의 책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되어 하나의 사랑으로 완성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눈보라처럼 벚꽃잎이 날리던 봄날, 도쿄의 이노카시라 공원 호숫가에서 두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 사랑을 느끼고 젊은 감정으로 서로에게 정신없이 빠져 든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와 사소한 오해, 대화 부족 등으로 홍이는 준고와 살던 집을 나오게 되고 둘은 헤어지는데….[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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