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병률 산문집 끌림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끌림]이란 책은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덕분에 알게 된 책입니다.
저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가 먼저 나온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끌림이 7년이나 먼저 나온 책이더라구요.
워낙 [바람이분다, 당신이 좋다]를 즐겁게 읽어서 끌림도 한번 읽어봤습니다. 이병률이라는 작가는 우리에게 살면서 우리 주위의 사람들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작가인것 같습니다.
어딘가에 가서 누구를 만나 누구를 떠올리게 되는 그런 내용입니다.
위로도 되고 공감도 되는데 어째선지 이 책은 읽을 수록 외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사랑과 삶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여러가지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 그때 당시의 감정을 글로 풀어낸 책으로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팬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소개>
여행을 하면서 만난 끌림의 순간들!
사람과 사랑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이병률 산문집『끌림』. 시인이자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구성작가였던 이병률이 1994년부터 2005년 초까지 50여 개국, 200여 도시를 돌며 남긴 순간순간의 기록이다. 여행자의 가슴에 남아 결코 사라지지 않는 기억들을 보여준다. 뚜렷한 목적이나 계산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길 위에 머물면서 저자는 스물아홉에서 서른아홉이 되었다. 그 시간 동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미국, 모로코, 페루, 인도, 네팔 등을 여행하며 눈에 담은 풍경들을 감성적인 글과 사진으로 풀어냈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끌림]
'길' 위에서 쓰고 찍은 사람과 인연, 그리고 사랑 이야기
지난 5년의 세월을 덧입힌 트레블 노트를 다시 펼치다!
찍고 쓴 이, 이병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들을 순서대로 적어내려가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가 실수처럼 그 길로 접어들었다. 스무 살, 카메라의 묘한 생김새에 끌려 중고카메라를 샀고 그 후로 간혹 사진적인 삶을 산다.
사람 속에 있는 것, 그 사람의 냄새를 참지 못하여 자주 먼 길을 떠나며 오래지 않아 돌아와 사람 속에 있다. 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진실이 존재하므로 달라지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안다.
전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사물에 죽도록 약하며 한번 몸속에 들어온 지방이 빠져나가지 않는 체질로 인해 자주 굶으며 또한 폭식한다. 술 마시지 않는 사람과는 친해지지 않는다.
시간을 바라볼 줄 아는 나이가 되었으며 정상적이지 못한 기분에 수문을 열어줘야 할 땐 속도, 초콜릿, 이어폰 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방적인 것은 도저히 참지 못하나 간혹 당신에게 일방적이기도 하다.
에디터S 노트 - 끌림, 지난 5년의 세월의 기록 !
지난 2005년 발매되면서 여행 에세이란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끌림』의 개정판이 나왔다. 5년 전 처음 나왔을 때부터 기존의 정보전달 위주의 여행서들이 갖지 못한 감성을 전달한 『끌림』은 여행과 사랑, 낭만에 목마른 청춘들의 찬가가되었고, 여행 에세이가 하나의 확고한 장르로 자리 잡은 지금도 여전히 최고의 바이블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새로 태어난 『끌림』의 표지 콘셉트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다. 기차역으로 여행 가방을 들고 하나둘씩 도착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이 책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작가가 유럽 여행을 하면서 직접 구입한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을 촬영한 것으로, 책을 펼치는 마음을 미리부터 설레게 만든다.
2010년 『끌림』은 표지나 디자인만 바뀐 개정판이 아니다. 2005년 초판이 발매된 지 5년이 지난 지금, 그 세월의 흔적들을 노트 중간 중간 끼워 넣었다. 덧입혀진 기억과 시간들, 그리고 인연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3분의 1 이상 들어차 있다. 사진 또한 절반을 새로운 사진들로 채워 넣었다. 그리움, 사람에 대한 호기심, 쓸쓸함, 기다림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다니고 쉼 없이 끄적이고 찍어야 했던 열정은 더욱 깊어지고, 더욱 따스하고 달콤해졌다. 저자인 이병률 시인에게 있어 여행은 또다시 떠나기 위해 반드시 돌아와야만 하는 끊을 수 없는 운명의 길이었으니, 시간을 담아두는 그의 여행노트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여정. 지금 이 순간에도 또 어딘가로 가기 위해 지도 위를 서성이게 하는 이 ‘길’의 끌림, 영혼의 울림이다.
『끌림』은 각 페이지의 감성을 호흡하는 시집과 같은 책이다. 목차도 페이지도 없으니 당연히 순서도 없다. 이 책은 그냥 아무 곳이나 펼쳐보면 그곳이 시작이기도, 거기가 끝이기도 하다. 여행의 기억이 그러하듯. 그러다 울림이 깊은 나를 끌어당기는 사진과 글에 빠져들면 된다. 그곳이 여행지이고, 그곳이 길 위다.
『끌림』과 소니뮤직이 함께하는 음악 여행
이제『끌림』은 읽는 것만이 아니라 들을 수도 있게 되었다. 소니뮤직에서는 여행 산문집『끌림』의 정서를 음악으로 연결시켜 길 위의 얽힌 추억들, 그 떨림의 감정을 음악으로 전해주는 컴필레이션 음반 〈끌림〉을 발매한다. Chris Botti & Sting의「La Belle Dame Sans Regrets」,Tuck & Patti의「In my Life」, Merecedes Sosa & Caetano Veloso「Coracao Vagabundo」외 30여 곡이 담긴 2CD로 구성되었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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